메조테라피가 이식모에 끼치는 영향 정말 놀랍네요!
장** | 2020-10-07 [952]
앞서 '속눈썹 빼고 다 해본 후기' 올렸던 사람입니다. 아나모에서 현재 탈모치료도 받고 있습니다. 심한 탈모가 진행 중이어서라기보다는 이식한 모발이  잘 자랐으면 하는 목적으로 받고 있어요. 

저는 여성으로 모발이식을 비절개 + 절개해서 총 4번을 해봤습니다. 
그 이야기는 4번의 이식과정과 생착과정 다시 이식모가 자라는 과정을 봤다는 것이지요. 
그러면서 이번에 좀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.

# 이식모가 덜빠지고 빨리 난다
보통 저는 이식모가 다 빠지지는 않지만 열흘에서 2주 이내에 70~80% 정도 빠졌고, 길고 긴 기다림 끝에 2달 이후 잔털이 송송 올라오기 시작해 6개월 이후부터 거뭇거뭇해 지는 경험을 통상적으로 했습니다. 이건 아나모가 아니고 다른 곳에서 했을때도 다 마찬가지였죠. 그 기다림이 얼마나 길고 긴지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.

저는 이번이 제 인생 마지막 이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.. (이제 절개로는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피부가 부족해요^^;;) 탈모치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. 실은 저는 물리적인 수술에 대한 신뢰는 있지만 탈모치료에 대해서는 신뢰를 잘 안하는 편이에요. 예전에도 유명한 피부과에서 몇백 만 원 패키지로 끊고 받아봤지만, 눈에 띄는 효과를 못봤거든요.

그러다가 이번에 이식을 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놀랐습니다. 일단 이식모가 40~50% 정도만 빠졌습니다. 저는 항상 많이 빠져서 각오를 했는데 정말 훨씬 덜 빠졌어요. 제가 기록을 많이 하는 일을 해서 사진 기록을 해 왔는데도 정말 객관적으로 덜 빠졌습니다. 생착률은 원래 나쁘지 않은 편이라 정확한 비교를 불가합니다. 

그리고 3개월이 조금 지난 지금쯤이면 한 두어가닥 날 때인데 벌써 헤어라인쪽이 머리가 많이났어요. 내년쯤엔 승무원 같은 올백을 할 수 있을거라고 원장님이 그러셨는데 9월 말부터 올백하고 있습니다. 제가 좀 시니컬한 편인데 많이 놀라서 병원에도 말씀을 드렸어요. 효과 있는 것 같다고요. 


이식모에만 효과가 있는게 아니네요. 저는 지병으로 탈모가 왔었고, 원래 머리 감을 때 좀 많이 빠지는 편이에요. 그런데 치료를 받으면서 뒷 머리도 훨씬 덜빠져요. 심지어 '머리 숱이 왜 이렇게 많아졌냐?'는 질문을 몇번 받기도 했습니다. 


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. 기존에 다른 병원에서 받은 메조테라피와 성분이 어떻게 다른지 이런건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어요. 그때와 지금의 제 몸 컨디션 상태가 다를 수도 있지요. 그렇지만 이번엔 확실한 효과가 있어서 후기를 남깁니다. 혹시 이식하신 분들 중에서  생착률이 걱정되는 분들이나, 빨리 났으면 하시는 분들은 메조테라피 치료와 병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

로그인
회원가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