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서야 마음이 편안합니다.(무모증 수술 후기)
순이맘 | 2008-10-07 [1448]
이 수술을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.

숱이 적은게 왜 이렇게 수치스럽게 느껴지는지...

저는 찜질방도 제대로 가본적도 없습니다.

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나면 집에와서 씻어야했고,

내 자신이 부끄러워 용기조차 나지 않아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되어

이영란원장님께 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.

처음에 잡지를 보고 알게 됐는데 이런 수술도 하는 구나

참 신기해하면서도 과연 내가 수술을 받으면 정말 비슷하게 될까?

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로 기대도 해보았습니다.

수술하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없기에 우울하게도 한참을 기다려야만

했습니다. 4개월쯤 시간이 지나더니 빠진 그 자리에서 하나 둘씩

머리카락이 자라 나오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징그럽기도 하면서

그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. 안나오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기에...

부끄럽지만 이 수술을 하길 잘한 거 같습니다.

이렇게 마음이 편한데....이제 찜질방에도 잘 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1년이란 시간 기다린 그 시간만큼 제가 바라던 결과 얻어서 만족합니다.

자신감을 찾게 도와주신 이영란 원장님과 옆에서 함께 고생하신 간호사

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.

모두 건강하시고 아름다운나라 번창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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